[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의 동료인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역대 세 번째로 비싼 이적료 선수가 될까.
영국 ‘미러’는 31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에릭센의 이적료로 1억3000만파운드(약 1940억원)를 책정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후 새 판을 짜는 가운데 에릭센이 영입 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거취는 올여름 이적시장 화두 중 하나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3년 8월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에릭센은 계약기간이 2020년 6월 만료된다. 토트넘은 재계약 협상을 추진했으나 지지부진하다.
2018-19시즌 종료 후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으나 레비 회장은 ‘최대한 수익’을 얻겠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책정한 가격이 1억3000만파운드다. 레알 마드리드가 수용할 경우, 역대 프리미어리그 이적 중 최고액이다.
세계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는 2억2200만유로(약 2836억원)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다. 모나코를
토트넘은 엄청난 수익을 얻게 된다. ‘미러’는 “토트넘이 에릭센 영입 시 아약스에 지급한 금액은 1250만파운드(약 187억원)였다. 1억3000만파운드는 10배가 넘는 금액이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