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사설 토토를 한 구단 직원을 형사고발했다.
NC는 27일 “구단은 사설 스포츠 베팅으로 국민체육진흥법을 위반한 프런트 직원을 27일 오전 창원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했다. 구단은 해당 직원이 사설 토토 베팅 외에도 내부 금전 대차를 하고,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흔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직원은 ‘주식 투자로 빚을 졌고, 이에 대부업체로부터 고리의 대출을 받아 이를 막느라고 부적절하게 행동했다’고 말했다”며 “구단은 수사 당국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관련 절차에 따라 현재 보관 중인 해당 직원의 업무용 PC와 일체의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NC다이노스가 사설 스포츠 도박을 한 직원을 해고하고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27일 오전에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국민체육진흥법과 KBO규약을 위반한 프런트 직원을 징계해고키로 했다. 해고일은 수사당국의 1차 수사가 마무리되는 날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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