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시설공단은 고척스카이돔과 청계천 시설물에 위급상황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안심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척돔에는 관람객이 가까운 대피로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출구 벽면, 바닥, 계단을 노란색으로 칠하고 출구 방향을 표시했다. 계단과 연결된 통로 등 주요 연결 지점에는 '소화기 존'을 만들어 다양한 소화기를 비치했다. 청계천 관수교∼세운교 구간 계단에는 폭우 등 긴급상황 시 빨간불이 켜지는 점멸등을 달았다. 계단은 밤에도 쉽게 눈에 띄는 노란색으로 칠했고, 수문에는 '수문 열림 시 위험'이라는 문구를 붙였다.
서울시는 고척돔과 청계천에 안전안심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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