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이종현이 가수 정준영의 불법촬영 영상을 공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8뉴스’는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정준영,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 중 한 명이라 보도했다.
특히 이종현은 여성 비하 발언으로 더욱 파장이 예상된다. ‘8뉴스’가 공개한 대화 속 이종현은 정준영에 “빨리 여자 좀 넘겨요. X같은 X들로”, “어리고 예쁘고 착한 X없어? 갖고 놀기 좋은” 등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앞서 11일 ‘8뉴스’는 정준영은 빅뱅 승리, FT아일랜드 최종훈, 이모씨, 김모씨 등 여러 연예인과 일반인이 포함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 사진 및 영상을 유출했다고 보도했다.
언급된 '이모씨'로 씨엔블루 이종현이 지목되자 이종현과 최종훈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의 소속 연예인 이종현과 최종훈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최종훈에 이어 이종현 역시 단톡방 멤버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종현의 논란과 더불어 거짓해명도 비판했다.
한편, 씨엔블루 이종현은 지난해 8월 입대, 현재 군복무 중이다. 이종현의 불법촬영 영상 공유 논란에 이어 거짓해명논란까지 생긴 가운데,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leewj@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DB,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