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이천) 황석조 기자] 아직 시범경기지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리며 감을 조율한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이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재환은 14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재환의 활약 속 두산은 LG를 13-2로 대패하고 시범경기 첫승을 따냈다.
김재환은 이번 시범경기 12일 대전 한화전 첫 경기에 출전해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고 13일 경기는 결장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이날 경기 베스트라인업 점검에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밝혔고 김재환 역시 자연스럽게 4번 타자로 출전했다.
↑ 두산 김재환(사진)이 14일 이천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서 마수걸이 홈런 및 3안타를 폭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후 김재환은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결과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직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타가 되면서 운 좋게 홈런으로 연결됐다. 현재 타격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좋아지는 과정에 있고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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