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돌부처'가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덴버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공개한 라인업에 따르면, 오승환은 14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일 다저스와의 홈경기 등판 이후 3일만에 등판이다. 앞서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목에 이상을 느꼈던 오승환은 이후 4일을 쉰 뒤 등판했고, 다시 3일 간격 등판을 이어가고 있다.
↑ 오승환이 14일(한국시간) 시범경기 등판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오승환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고전하고 있다. 4경기에서 3 2/3이닝을 던지며 9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8실점(평균자책점 19.64)을 기록중이다. 시범
첫 경기를 삼자범퇴로 막았을 뿐, 이후 경기에서 모두 장타와 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지난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다저스 주전 타자들을 상대로 2루타 2개 포함 4개 안타를 얻어맞으며 전망을 어둡게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