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강 조마조마, 스타즈에 한 이닝 12득점 ‘2연승’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안준철 기자] 역시 연예인야구의 양키스다웠다. 조마조마가 만만치 않은 전력의 스타즈를 대파했다.
조마조마는 11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3구장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3안타 사사구 7개 등을 묶어 24–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조마조마는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스타즈는 1승1패가 됐다.
1회초 선공에 나선 조마조마는 1번 노현태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하람의 우중간 적시 3루타로 서취점을 뽑았고, 김인수의 희생플라이로 1사에 2-0을 만들었다. 이어 4번타자 장진이 우익수 옆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리고 나가 박광수의 투수앞 땅볼과 상대 실책을 통해 1점을 더 추가했다.

↑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조마조마와 스타즈의 경기가 11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렸다. 조마조마 한용현이 3회 초 2사에서 3점 홈런을 친 후 노현태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광주)=김재현 기자

이어진 1회말에서 스타즈는 1사후 2번타자 강재원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했고, 상대 견제 실책을 틈타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만회했다.
2회는 득점없이 공방을 마친 두 팀의 경기는 3회에 요동쳤다. 먼저 조마조마가 3회초에 무려 12득점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조마조마는 스타즈 마운드를 맹폭했다. 6번 포수로 출전한 한용현은 3회에만 안타와 3점 홈런을 때렸다. 4번 장진도 안타 2개를 터트리며 타점을 적립했다.
스타즈도 3회말 점수를 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조마조마 선발 만화가 박광수를 상대로 4점을 뽑았다. 잘 던지던 박광수의 제구가 흔들린 틈을 노려서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추격하는데 의미를 둬야했다.
이후 4회 득점없이 보낸 두 팀은 5회말 스타즈가 선수 출신 이제우의 홈런으로 다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어 6번 이재수의 2루타와 볼넷, 실책을 묶어 다시 2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격이 됐다. 조마조마는 6회초 노현태의 우중간 인사이드더파크홈런과 연속 안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대거 9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스타즈는 이제우가 1사 후 또 다시 홈런을 때려내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다시 실책으로 두자릿수 점수를 채웠지만 추격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조마조마 선발 박광수는 6회까지 완투하며 홀로 마운드를 지켰다.
한편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동아오츠카, 퍼플스, 본에스티스, EME코리아, 렉시, 물마루, 1879그룹, 스카이라인, 제이네추럴에프앤비, 라파153, 아마로스, 루디프로젝트, 박대조 화가, 레오컴퍼니, 오디세이네일시스템, 샤인마스크, 비어케이, PGA투어 게르마늄팔찌, 스무디킹, 권영기포토그라피, W재단, 네일랩이 협찬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