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역대 최고인 금메달 13개를 수확하며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베이징 올림픽의 열기가 아직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이같은 국민적 관심과 애정이 일회성에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적지 않습니다.보도에 김천홍 기자입니다.【 기자 】매 경기 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13번째 금메달을 따낸 야구 대표팀 선수들은 화요일(26일) 시작된 프로야구 페넌트 레이스에 바로 뛰어들었습니다.오랜만에 경기가 재개된 데다, 원래 관중이 가장 적은 화요일이었지만 전국 야구장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특히 김광현, 이진영, 정대현 등 올림픽 멤버들이 사인회를 연 인천 문학구장에는 1만 2,000여 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이처럼 뜨거운 열기에 KBO는 내심 지난 95년 세워졌던 540만 관중 기록도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하일성 / KBO 사무총장- "전반기 관중 분석을 했을 때 500만 관중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는데, 이번에 금메달을 따면서 더욱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수영장들도 박태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이미 피서철은 지났지만,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 이후 실내 수영장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그러나 체육계 관계자들과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열기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실제로 임영철 여자핸드볼팀 감독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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