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두산 베어스 김원형 투수코치가 불펜 투수의 시즌 준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하고 있는 두산은 6일 우천으로 청백전이 취소됐다. 실내에서 라이브 피칭&배팅을 가졌다.
이현승(17구), 김승회(20구), 윤명준(18구), 이현호(20구), 이형범(18구), 박신지(17구) 등이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했다.
↑ 김원형 두산 투수코치는 6일 불펜 투수들의 라이브피칭 후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김재현 기자 |
김 코치는 “오늘 라이브 피칭에서 불펜 투수들을 점검했는데 다들 자신의 일정에 맞춰 잘 준비했다. 페이스가 생각보다 잘 올라와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라고 흡족해했다.
지난 2일 일본 사회인야구 도호가스전(1이닝 무실점) 에 이어 두 번째 등판한 이현승은 “구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는데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현재 몸 상태도 좋다. 8,90%인데 시범경기를 통해 페이스를 계속 끌어올리겠다”라고 밝혔다.
다른 투수들도 준비과정이 순조롭다며 긍정적으로 자평했다. 윤명준과 이현호는 “현재 90% 정
투수조 맏형 김승회도 “컨트롤보다 세게 던지는데 집중했다. 지난해보다 확실히 페이스가 좋다”라며 만족했다.
한편, 두산은 8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시범경기는 12일부터 시작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