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투산) 김재호 특파원] 이동욱 NC다이노스 감독들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 평가했다.
NC는 26일(한국시간) 키노 스포츠파크 베테랑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에서 10-3으로 이겼다. 이날 NC 타선은 3회초에만 열 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며 6득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에 베스트로 들어갈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뒤에 나가는 선수들이 이를 보고 좋아지는 것이 보인다"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 평가했다.
↑ 이동욱 NC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美 투산)= 김재호 특파원 |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 버틀러와 호흡을 맞춘 포수 양의지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버틀러에 대해서는 "1선발답다. 양의지와 호흡을 맞추며 여러 가지 구종을 시험하는 것 같았다"고 평했다.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양의지에 대해서는 "계속 연습 때도 그렇고 타이밍이 좋은 거 같다. 본인이 의욕적으로 나서 이끌어 가고 있다. 좋은 부분이다.
이날 NC는 최성영, 유원상 등 5선발 후보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감독은 이에 대해 "잘 던지면 잘 던지는 대로 고민"이라며 3월 시범경기까지 지켜보고 5선발을 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