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 곳곳에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도로가 상당히 미끄러운데요. 출근길 운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어제 오전 6시 20분쯤 부산시 부산대교 영도방향 끝 30m 지점에서 1톤짜리 포터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운전석에 끼어 있는 운전자 최모씨를 유압장비를 이용해 구조하고 나서 서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 어제 오전 0시 10분,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2가에 있는 빌딩에서 주차 타워 승강기가 오작동해 35살 황모씨가 자신의 라세티 승용차와 함께 지하 1층에 갇히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당시 주차타워 관리자 28살 박모씨가 주차타워 이상을 발견하고 주차타워 안을 확인하던 중 황씨가 운전석에 갇힌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는데요.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 구급대가 황씨를 신속히 구조해 다행히 상처를 입지 않았습니다.
▶ 어제 오전 10시 55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에 있는 공장 필름생산라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생산설비와 공장 내부가 불에 타 5,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불은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날 당시 공장 안에 있던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3층의 필름원료 생산기계가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로 소방대원들이 진압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필름 생산 과정의 하나인 폴리에스 칩을 생산하는 장비가 화학반응 도중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이제 무더위는 한풀 꺾이겠지만, 이번 비가 국지성 집중호우의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비 피해 없도록 특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83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 구급대는 202명을 구조하고 3,578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