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전국 홍역 비상에 화재…예방접종 여부 확인 방법은?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국 시민들이 홍역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려면 질병관리본부가 운영하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예방접종 내역조회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예방접종 등록 사업이 2002년부터 시행됐고 예방접종 전산 및 이전 자료 등록 여부가 접종 기관마다 달라 2002년 이전 기록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과거에 접종한 의료기관 혹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접종 1회 접종만으로도 93%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 세계보건기구 권고에 따라 우리나라는 2회 접종하고 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오후 해외유입 홍역 환자 증가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현황을 설명했다. 대구광역시·경북 경산시·경기 안산시 등 3곳을 '홍역 유행지역'으로 선포했다. 또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 유행지역의 경우 권장 접종 시기보다 앞당겨 주사를 맞는 '가속접종'을 권하고 있다. 1차 접종을 마친 생후 16개월~만 4세 사이 유아의 경우 2차 표준 접종을 일정보다 당겨서 하라는 것이다. 다만 1차, 2차 접종 사이에 4주 간격을 둬야 한다. 2차 이상의 추가접종은 필요 없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