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1세대 영어강사 문단열이 대장암 투병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했다고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요즘애들’ 에서는 문단열, 딸 문에스더 부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단열의 딸 문에스더가 ‘요즘애들’에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문에스더는 지난달 23일 ‘요즘애들’에 출연, 3대 가요기획사 SM, JYP, YG 창법을 따라하는 성대모사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문에스더는 안타깝게 요즘 애들로 선정되지는 못했으나,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이하 ‘실검’)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이에 문에스더는 “제가 아쉽게 떨어졌다는 분들이 많았다. 주변의 격려에 힘입어 재도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에스더는 “저번 출연 이후 아버지와 같이 실검에 올라서 깜짝 놀랐다. 저희 아버지도 방송에 안 나오신 지 오래되셨는데 실검에 오르셔서 두려움을 떨었다”고 지난 출연의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MC 유재석, 안정환, 김하온은 문에스더를 만났다. 문에스더는 '츄더’라는 이름으로 유튜버로 활약 중이다. 그녀는 미모와 더불어 넘치는 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약 33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세 사람은 문에스더에게 외국어 개인기를 배우며 라이브 방송의 꿀팁을 전수받았다.
이후 문단열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1세대 스타 영어강사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돌연 방송을 중단한 문단열에게 “왜 갑자기 사라지신 겁니까”라고 물었다. 문단열은 "6~7년 전 한창 활동하다가 대장암이 걸렸다. 지방 강연을 한 달에 스물 세 번 하다가 너무 무리를 했나 보다”라고 밝혀 놀라
한편 문단열과 문에스더는 tvN 예능프로그램 ‘아찔한 사돈연습’에 출연 중이다. ‘아찔한 사돈연습’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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