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조영철(30)이 5년 만에 일본 J리그로 돌아갔다.
알비렉스 니가타는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영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니가타 유니폼을 입는 것은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2007년 요코하마 FC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문한 조영철은 니가타, 오미야 아르디자, 카타르 SC를 거쳐 2015년 K리그 무대를 밟았다.
↑ 일본 J2리그 알비렉스 니가타로 이적한 조영철. 사진=MK스포츠 DB |
울산 현대, 상주 상무, 경남 FC에서 총 58경기 5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울산을 떠나 경남으로 이적해 9경기 1도움을 올렸다.
조영철은 새 행선지로 니가타를 택했다. 니가타는 그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활약했던 팀이다. 특히 2010년에는 J1리그 11골을 기록했다.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10 광저우 하계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조영철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직후 A매치 데뷔했다.
2013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도 나섰던 그의 A매치 기록은 12경기 1득점이다.
조영철은 “오랜만에 니카타 팬에 인사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잠시 떠나 있었지만 마음의 고향 같은
한편, 니가타는 2017년 J1리그 17위로 J2리그로 강등됐다. 2018년에는 15승 8무 19패로 22개 팀 중 16위에 그쳐 승격에 실패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