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방암 간전이 환자의 하이푸 치료 전과 후. |
지난달 27일 공개된 국내 암환자통계에서 유방암이 갑상선암을 제치고 여성의 발병률 1위암으로 올라선 가운데, 유방암에서 전이된 간암치료에 '하이푸'가 효과있다는 사례가 발표됐다.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이든, 항암치료든 예후가 좋아 생존율이 약 92.7%에 달하지만, 늦게 발견되면 다른 암처럼 전이가 되어있고 치료 역시 잘 안된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은 최근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은 지난달 2~6일 대만 가이슝의과대학 국제연구센터에서 열린 '제41차 국제외과학회 학술대회(ICS World Congress)'에서 하이푸를 이용한 유방암 간전이 환자(43세, 여자)를 치료한 사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간으로 전이된 이 환자의 종양은 하이푸와 항암치료 병행 후 괴사되어 한 달 뒤 CT에서 활성도가 거의 보이지 않았고, 치료 전 25.03mm크기도 18.26mm로 줄어 들었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김 원장은 "유방암이 간으로 전이되거나 재발, 4기의 경우 수술을 못하고 항암이 주 치료가 되는 데 이때 전이가 심하면 간부전으로 인해 말기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항암을 하면서 간에 전이된 국소 부위는 하이푸로 치료하는 것이 예후가 좋다"고 말했다. 유방암 간전이 환자라면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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