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이 카디프를 이겨 시즌 2번째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손흥민(27)은 월드클래스 공격수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90분당 공격포인트 1’을 달성했다. 글로벌 언론은 대한민국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이유로 기세등등한 손흥민의 존재를 꼽았다.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카디프와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 임하여 3-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26분 만에 1득점 1도움으로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컵 대회 포함 25경기 11득점 7도움. 출전 평균 63.1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03에 달한다.
↑ 토트넘 카디프전 승리 후 손흥민 모습. 사진(영국 카디프)=AFPBBNews=News1 |
토트넘은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르고 손흥민을 아시안컵 국가대표팀에 보내준다.
AFP는 “(토트넘에서처럼 아시안컵에서도) 손흥민이 눈부신 경기력과 득점력을 보여준다면 한국은 아시아 최강으로 복귀할 수 있다”라며 “한국이 59년간의 기다림을 끝내고 아시안컵 정상에 등극하려면 토트넘에서 맹렬하면서 활기가 넘치는 손흥민이 필요하다”라고 봤다.
↑ 토트넘 카디프전 반영 손흥민 공격포인트 생산성 현황 |
2018년 12월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10경기 8득점 5도움. 공격포인트 빈도가 무려 90분당 1.58이다.
대한민국은 7일 필리핀과의 1차전으로 2019 아시안컵 24강 조별리그 C조 일정을 시작한다. 12일 키르기스스탄, 16일에는 중국과 맞붙는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