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이 내년 3월 임기 후 용퇴를 선언한 김한 회장의 후임 선정 절차를 개시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지난 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7명의 차기 회장 후보를 선정했다. 후보군에는 임용택 전북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까지 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행장과 김 대표를 유력한 후보군으로 보고 있다.
JB지주는 이르면 다음주 중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김 회장이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힌 데다 2013년 지주 체제로 전환한 이후 이뤄지는 첫 경영권 승계인 만큼 경영공백 상황이 길어지면 조직 추스르기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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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기자 /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