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다시 하락세로 반전하며, 결국 1500선을 무너뜨렸습니다.
10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4포인트 하락한 1,495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28일째 '팔자' 행진을 벌이는 등 1300억원 넘게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에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15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건설이 3%가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과 기계, 운수장비 등도 하락세입니다.
운수창고와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은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현대중공업과 한국전력, SK텔레콤 등 대부분이 약세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은행은 지주사 전환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전체 발행 주식 물량의 15%가 넘으면 지주회사 전환을 일단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7%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유가 급락 소식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와 대한해운, STX팬오션 등 해운주는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초반 상승세가 꺾이면서 약세를 기록중입니다.
종이목재와 일반전기전자, 유통주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통신서비스와 인터넷, 오락문화 등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HN과 다음, 하나로텔레콤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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