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고위급회담이 조만간 열릴 것이란 관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19일)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비핵화와 대북제재를 논의할 한미워킹그룹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갑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이 통일부, 청와대 관계자와 함께 2박 3일 방미 길에 올랐습니다.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회담 때문인데, 이 기간에 한미 실무 협상단인 워킹그룹 첫 회의도 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논의 대상은 크게 두 가지로 예상됩니다.
먼저 제재 문제로 일정이 지연된 남북 철도 조사 등 남북 협력사업입니다.
▶ 인터뷰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철도 조사 제재 면제 조치가 어느 정도 이번을 계기로 해서 해결될 것으로 보시는지요?) 지금 여러가지를 놓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여러가지 주제를 놓고. 그때 가서 보시죠.
이르면 이달 말 뉴욕 개최 가능성이 제기된 북미고위급회담 부분도 관심인데, 이 본부장은 "이번에 알아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해 "고위급 회담 개최 여부가 앞으로 북미 관계의 척도"라며 "속도감 있는 진행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