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비치발리볼연맹(비치발리볼연맹)이 지난 14일 연맹 사무국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우정석 전임 회장의 뒤를 이을 신임 회장에 김인순 스포츠 관련 전문 경영인을 선출했다. 단독 입후보한 김인순 주식회사 최고(CHEGO) 대표는 대의원 총 17명 중 16표의 압도적인 찬성(무효 1표)을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이로써 여성 회장 시대를 열었다.
김 신임 회장은 주식회사 최고(CHEGO) 대표, 아펙스코리아(Apacskorea)를 경영하는 대표이사와 함께 경기도 글로벌 CEO회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다.
↑ 김인순(사진) 신임 한국비치발리볼연맹 회장. 사진=한국비치발리볼연맹 제공 |
그러면서 "한국 비치발리볼은 세계 다른 나라처럼 발전하느냐, 아니면 도태하느냐 기로에 서 있다"며 "이제 우리 연맹은 변해야 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재임 시절 추진할 공약도 발표했다. 첫 번째로 정기적인 국내대회 개최 확대와 국제대회 참가 확대, 신생팀 창단, 스폰서십과 TV 중계권 등 비치발리볼 마케팅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이어 비치발리볼 국가대표팀의 국제경쟁력 향상과 10년 이내 아시아게임 및 올림픽 메달 도
비치발리볼연맹 내부 조직도 혁신할 계획이다. 연맹 사무국 조직을 일신해 기획·경기·마케팅 업무가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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