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강백호(19·kt위즈)가 KBO리그 고졸 신인 시즌 최다 홈런(21홈런) 신기록에 이어 1996년 현대 박재홍이 기록한 뒤 22년간 깨지지 않고 있는 신인 시즌 최다 기록인 30홈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백호는 지난 9월 15일 삼성 백정현에게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1994년 LG 김재현이 세운 고졸 신인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10월 9일과 10일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29홈런을 기록했다.
신인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에 1개 차, 신기록에는 2개 차로 다가서며 22년만의 신기록 작성을 기대케 했다.
↑ 강백호가 KBO리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MK스포츠 DB |
3월 7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홈런포를 가동한 강백호는 6월과 7월에 각각 5개의 홈런을 쳐냈으며, 9월에 6홈런으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한 강백호는 롯데를 상대로 7개의 홈런을 쳐내며 가장 많은 홈런을 빼앗았다. 구장별로는 홈 구장인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최다인 15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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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남은 2경기에서 강백호가 KBO 홈런 기록의 역사를 다시 쓸지 관심이 모아진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