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명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현지 재난당국이 29일(현지시간) 사망자가 400명이 넘는다고 확인했다.
중앙술라웨시 주 관리는 이날 저녁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최소 405명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전날 오후 중앙술라웨시주 팔루와 동갈라 지역을 덮친 규모 7.5의 지진과 뒤이은 쓰나미
현재 지진으로 무너진 팔루의 한 호텔 잔햇더미 아래 수십 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재난당국은 파악했다.
재난당국은 여러 지역에서 사망자 보고가 접수되고 있어 30일 중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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