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천정환 기자]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이 9회말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로 9-8 승리했다.
이날 박건우는 8-8 동점이던 9회말 1사 1, 2루에서 좌중간으로 빠지는 끝내기 안타를 친 후에 자신을 향해 달려들던 동료들에게 세리머니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건우는 지난 5월 잠실 SK전에서 김재환의 끝내기 홈런 세리머니 도중에 뒤통수를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져 의식을 잃은 부상을 당한 적이 있기 때문.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를 피할 수 없었던 박건우는 지난 세리머니 부상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결국 울상을 지었다.
↑ 박건우, 살살 해주세요 |
↑ 박건우, 아직은 웃고 있지만... |
↑ 박건우, 형들의 격한 사랑 |
↑ 박건우, 살려주세요 |
↑ 박건우, 살살 하라니까! |
↑ 박건우, 나 정말 화났어! |
↑ 박건우, 울고싶네 정말! |
↑ 박건우, 끝내서 좋긴 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