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3만4000여 세대가 입주를 앞 둔 가운데 서울과 지방 간 분양간 프리미움(웃돈) 양극화가 더욱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10월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물량은 3만4581세대(수도권 1만7798세대·지방 1만6783세대)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입주가 임박한 분양권 가격은 크게 뛴 반면, 지방은 웃돈이 없거나 되레 분양가 밑으로 떨어진 마이너스 단지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0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 [자료: 부동산 114] |
수도권에서는 경기(1만3188세대)에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몰렸다. 신규 투기과열지구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하남시과 광교신도시에서 각각 1502세대와 958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화성시(2210세대)와 고양시(1690세대)에도 입주 물량이 많다. 대표단지로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3차'(전용 59~84㎡ 1236세대),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센트럴에일린의뜰'(전용 84~95㎡ 1163세대),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8.0'(전용 73~86㎡ 671세대)가 있다.
지방은 부산이 2705세대로 입주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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