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4회에는 전광판에 0을 새겼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4회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도 15개로 제일 적었다.
4회 하이라이트는 앞서 초대형 홈런을 얻어맞은 브랜든 딕슨과의 승부였다. 딕슨은 이번에도 2구째 류현진의 공을 받아쳐 좌측으로 뻗는 타구를 날렸다.
↑ 류현진은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사진= MK스포츠 DB |
4회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이날 빅리그 첫 선발 출전한 가브리엘 게레로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는 것이다. 게레로는 류현진의 커브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며 연신 헛스윙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2-2 카운트에서 5구째 패스트볼을 던진 것이 빗맞았는데 빈 공간으로
그래도 최악은 면했다.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를 4구만에 루킹 삼잔으로 잡으며 4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5회부터 상대 타선과 세번째 대결에 들어간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