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에 나선 업체들은 가격 인하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 미분양 해소에 나서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용인 신봉지구에 들어설 한 건설업체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모두 1천400여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로, 111~206m²미분양 잔여분에 대한 특별 분양이 진행 중입니다.
건설업체는 3.3m²당 옵션가격을 150만원에서 85만원으로 낮추고, 초기 계약금을 1천만원으로 낮추는 등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영수 / 건설업체 분양담당자
-"계약금 1천만원만 내면 나머지 계약금은 나중에 낼 수가 있는 등 금전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같은 신봉지구에 들어설 또 다른 아파트입니다.
역시 전체 1천2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로, 109~189m²까지 100여 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습니다.
건설업체는 중도금 전액 이자후불제 등의 혜택을 내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혁 / 건설업체 분양담당자
-"용인 지역은 주변에 판교와 분당, 광교신도시 등이 있어 현재가치보다는 미래가치가 더 높다고 판단되는 곳이다."
두 아파트 모두 3.3㎡당 분양가는 1천500만원대로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며, 각각 2010년 입주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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