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여론조작 지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오늘(17일)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감색 재킷에 스트라이프 패턴의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김 지사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법정에서 변함없이 성실히 설명하고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문건에서 킹크랩 못봤나'라는 질문에는 "법정에서 소명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이날 법원 앞은 김 지사를 반대하는 세력과 지지자들의 모습이 대비를 이뤘습니다.
사진은 김 지사를 향한 항의 구호를 외치고 있는 반대세력의 모습입니다.
반면 지지자들은 바람개비를 들고서 김 지사를 향해 '힘내라 김경수'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응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