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정현, “이병헌한테 진짜로 총을 쐈다” 촬영 후일담 공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이정현이 아찔했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시선강탈 대세배우' 특집으로 꾸며져 서효림, 강기영, 이시아, 이정현이 출연했다.
이날 이정현은 “‘미스터 션샤인’ 촬영 당시 이병헌에게 총을 쏘던 장면이 있었다”며 “제가 이병헌 선배님을 향해 총 방아쇠를 ‘딸깍’ ‘딸깍’ 하는 장면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촬영 전 총이 발사되는지 확인했던 이정현은 “몇 번 시도를 해봤는데 발사가 안되길래 ‘이 총은 불발이겠거니’ 했다”라며 “촬영이 들어가서 방아쇠를 당겼는데 총알이 발사되어 이병헌 얼굴 옆으로 지나가더라”라고 털어놨다.
당시 상황을 회상하던 이정현은 “그 일이 있고나서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멘털은 날아갔고 다른 스태프들이 뭐라고 안했는데 땅굴 파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다행히 부상 없이 촬영이 마무리 됐다고 밝힌 이정현은 “촬영이 끝나고 이병헌 선배님이 ‘혹시 그런 상황 생기면 손 떼고 하면 연기하는 척만 하면 된다’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이시아는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걸그룹 ‘치치’ 출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