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이제 러닝을 시작했다.”
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최정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8 KBO리그 팀간 12차전에서 앞서 취재진과 만나 “최정의 몸 상태는 현재 50%정도라고 보고를 받았다. 이제 러닝을 막 시작한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최정은 지난달 24일 인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홈으로 들어오다가 왼쪽 허벅지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다음날(2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최정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치료원으로 건너가 열흘 가량 치료를 받았고, 지난 3일 귀국했다. 귀국해서는 강화 2군 재활팀에서 재활 중이다.
↑ SK 트레이 힐만 감독과 간판타자 최정. 사진=MK스포츠 DB |
힐만 감독도 “최정이 아시안게임 이전에 복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근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물론 개인적인 바람은 아시안게임 이전에 돌아오는 것이다. 오늘까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16일 경기 이후) 전에 9경기가 남아있다. 그러나 성급하게 복귀시킬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동열 감독은 8월 10일을 기준으로 부상 등 KBO 현역선수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수 및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몸에 이상이 있어 대회 기간 국가대표 선수로서 정상적인 기량 발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 엔트리에서 교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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