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SBS ‘런닝맨’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런닝맨’은 평균 시청률 1부 7.1%, 2부 10%(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MBC ‘복면가왕’(9.7%), KBS2 ‘해피 선데이’(8.2%) 등을 모두 제쳤다. 특히, ‘런닝맨’의 두 자릿수 시청률 기록은 지난 3월 이후 4개월만으로 올해 최고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로 여기는 20세-49세(이하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5.7%까지 치솟아 동시간대 방송된 ‘해피선데이’(4.1%), ‘복면가왕’(2.6%) 등을 가볍게 눌렀다. 이 같은 수치는 이날 방송된 예능 교양 프로그램 통틀어 ‘2049 시청률 TOP 3’의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는 예고편만으로 화제가 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의 배우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가 전격 출연해 ‘여름특집! 잡아줘 프로젝트 2탄 : 잠입요원을 잡아줘’ 특집으로 함께 했다.
이번 한국 방문이 9번째가 된 톰 크루즈는 “‘런닝맨’에 나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고, 한국을 첫 방문한 헨리 카빌도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된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이먼 페그 역시 “두 번째 한국 방문이다. 이 시간을 즐기고 있다”며 뜻밖의 ‘손가락 하트 어택’으로 ‘런닝맨’ 멤버들을 열광시켰다. 이에 톰 크루즈와 헨리 카빌도 하트 어택에 동참하며 다양한 하트를 만들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런닝맨’과 ‘미션 임파서블’ 멤버들 간의 파이널 대결이 펼쳐졌다. 한정된 녹화 시간이었지만, ‘미션’ 멤버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게임 투혼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철가방 퀴즈’에서는 바닥에 엎드리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며 ‘꼼수 작전’을 쓰는가 하면, 매 게임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톰 크루즈는 “정말 재밌는 시간이었다. ‘런닝맨’ 멤버들이 대단하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멤버들은 세 배우들에게 ‘런닝맨’의 시그니처 ‘이름표’를 선물로 증정하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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