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논란"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인스타에서 이루어진 설전의 끝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환상 호흡으로 대국민적 사랑을 받은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의 해체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어제(18일) 겜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할 것을 약속했지만, 유라가 우리의 아이스댄스 파트너십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알린다"며 "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결별 소식을 알리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에 민유라는 오늘(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연락을 해주셔서 겜린이 소셜미디어에 띄운 내용을 알게됐다"며 "팬들의 말씀을 두가지로 정리해봤다"며 입장을 전했습니다.

민유라는 "지난주까지 겜린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잘 맞추어 오는 동안 변화가 있었다"며 "겜린이 너무 나태해져서 지난 2개월동안 코치님들로부터 경고를 받았고, 그때마다 겜린은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지지난주까지도 사전연습 없이 링크에 들어오고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개인적으로 겜린에게 이렇게 더디게(tardy) 타면 이번에도 또 꼴찌를 할텐데 그럴바엔 스케이트를 타지 말자고 했다"며 "또 부모님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이러다가 또 사고가 생길수도 있으니 겜린이 준비될 때까지 연습을 중단하기로 결정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아직 변화가 없어 며칠간 스케이팅을 안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또 민유라는 두 사람의 훈련비용 마련 등을 위해 모금한 크라우드 펀딩과 관련해서는 "(크라우드 펀딩은)겜린 부모님이 시작한 것이라서 펀드는 모두 겜린 부모님이 가지고 있다"며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는 저도 알지 못하지만, 팬들께서 그 내용을 궁금해 하신다고 겜린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당글은 "본 포스트는 겜린의 요청에 따라 다운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삭제된 상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