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가축이 무더기 폐사하고, 농작물도 타들어 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낮에 서울 34도, 대구는 37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 통학버스에 7시간 방치…4살 어린이 숨져
4살된 여자아이가 어린이집 통학 차량 안에 7시간 방치됐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린이집 측은 아이가 버스에 남아있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는데, 경찰은 인솔교사와 운전기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 "미군유해 55구 정전기념일 27일 송환"
북한이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를 정전협정 65주년이 되는 오는 27일 미국에 송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7년 미군 유해 6구를 송환한 이후 11년 3개월 만입니다.
▶ 북한산 석탄 반입…"민간업체 제재 위반"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인 북한산 석탄이 지난해 두 차례 러시아를 거쳐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정부가 아닌 민간 업체가 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본다"며 조사에 나섰습니다.
▶ 김병준 '김영란법 위반'…"골프접대 받아"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8월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의 초청으로 100만 원이 넘는 골프 접대와 기념품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해병대 헬기 추락…5명 사망·1명 부상
어제 오후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헬기가 시험비행을 하던 도중 추락했습니다.
올해 초 인수한 최신형 헬기인데, 조종사와 승무원 등 5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