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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로고. [사진 = 연합뉴스] |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고객들에게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배달 서비스 파트너' 규정을 발표했다.
개인은 1만 달러의 초기 자금만 지불하면 아마존에 소속되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아마존 소포 배달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아마존은 이들에게 1인 당 4대의 배달 차량을 값싸게 임대해주고 소규모 배달서비스업체로 등록할 예정이다. 기업들과 협상을 거친 뒤에는 연료와 보험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40대의 배달 차량을 이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했을 경우 연 수익이 3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금까지 아마존은 고객 상품 배달 업무를 USPS(미국 우편서비스)나 페덱스 등에 맡겨왔다. 아마존이 소유한 트럭 7000대와 항공기 40대는 배송 센터 간 제품을 이송할 때에만 사용됐다.
그러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마존이 USPS를 배송원으로 만들어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배송 비용을 일반 납세자들에 부담하고 있다"며 아마존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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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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