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위닝시리즈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7로 졌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5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물러났고, 애런 루프, 조 비아지니, 타일러 클리파드가 1이닝씩 이어던졌고 라이언 테페라가 9회 나왔지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 현재 토론토 마무리를 맡고 있는 테페라는 이날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1회 양 팀 타선이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양 팀 투수코치가 모두 마운드에 올라올 정도였다.
1회초 공격에 나선 토론토는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두들겼다. 랜달 그리칙의 2루타를 시작으로 무사 1, 2루에서 얀헤르비스 솔라테의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 다시 무사 만루에서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희생플라이, 케빈 필라,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연속 안타, 루크 마일리의 희생플라이로 5점을 뽑았다.
휴스턴은 1회말 공격에서 바로 반격에 나섰다. 첫 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에반 게티스의 좌중간 담장 맞히는 2루타, 조시 레딕의 중전 안타가 터지며 3점을 보탰다.
개티스는 5회말 좌익수 키 넘기는 2루타로 다시 타점을 추가, 6월에만 30타점을 기록하며 애스트로스 구단 6월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양 팀 선발이 다시 안정을 찾으며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양 팀 타선이 세번째 타격을 시작한 5회 이후 다시 공격에 불이 붙었다. 휴스턴이 5회말 개티스의 2루타로 한 점을 쫓아갖고, 토론토가 6회초 1사 만루에서 데본 트래비스의 땅볼 타구를 2루수 호세 알투베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실책을 저지르며 한 점을 도망갔다.
휴스턴은 포기하지 않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5 1/3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22로 올랐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