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좌완 요안더 멘데스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이유가 좀 특이하다.
레인저스는 20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하루 뒤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멘데스를 트리플A 라운드락으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이번 강등이 팀 내규를 위반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들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가 존 다니엘스 단장의 말을 빌려 전한 내용에 따르면, 멘데스를 비롯한 복수의 선수들이 구단 내부 규정을 어겨 징계를 받았다. 멘데스에게는 가장 강한 마이너리그 강등 징계가 내려졌다.
↑ 텍사스가 좌완 멘데스를 팀 내규를 어겼다는 이유로 강등시켰다. 사진=ⓒ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좌익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노마 마자라(우익수) 아드리안 벨트레(지명타자) 주릭슨 프로파(2루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3루수) 로빈슨 치리노스(포수) 로널드 구즈먼(1루수) 델라이노 드쉴즈(중견수)의 라인업으로 제이슨 하멜(2승 7패 평균자책점 4.89)을 상대한다. 텍사스 선발은 콜 해멀스(3승 6패 3.69)가 나온다.
멘데스 이외에 어떤 선수들이 징계를 받았는지도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진 갈
멘데스의 빈자리는 우완 오스틴 비벤스-덕스가 대신한다. 비벤스-덕스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2경기에 선발로 나와 1패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