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에 나선 김시우(23)가 대회 첫 날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오전조 경기를 마친 현재 공동 1위 그룹에 한 타 뒤진 공동 7위다.
↑ 김시우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사진=AFPBBNews=News1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큰 대회로, 김시우는 지난 2017년 우승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경기 종료 후 “좋은 플레이를 했다. 처음 세 번째 홀까지 정말 좋았지만 마지막 세 홀에서 조금 실수했다. 하지만 문제를 파악한 만큼 내일 더 나은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자평했다.
또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에 대해 “대회 첫 라운드가 중요하다. 초반에 너무 뒤처지면 3, 4라운드에서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오늘 잘 했지만 내일, 그리고 라운드를 거듭할 수록 더 중요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승에 대한 걱정이 없었던 작년 대회에 비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 만큼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타이틀 방어를 위해 최
한편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4)을 비롯, 웹 심슨, 알렉스 노렌 등 6명이 공동 1위권을 형성했고, 타이거 우즈(43)는 이븐파 72타 공동 69위, 필 미켈슨(48)은 7오버파 79타로 공동 139위에 머물렀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