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강사 설민석이 초-중-고 저소득층 학생 491명에게 약 3천 5백만 원 상당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강의를 기부했다. 한능검 초, 중, 고급 강의는 설 씨가 운영하는 단꿈교육에서 제공되는 강의로, 대상 학생에게 무료로 지원된다.
한국사검정시험은 최근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함께, 한국사 실력 점검 및 취업 준비 등을 위해 기본적으로 치르는 시험으로 수요가 높으며, 한능검 강의는 설민석 강사의 인강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강의이기도 하다.
설민석 씨의 이번 한능검 강의 무상 지원은 지난 1월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교육대전 ‘교장연합회 합동연수회’를 계기로 이루어졌다. 설 씨는 연수회에 참석한 학교장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면서 자신의 강의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설민석 강사는 수 년 전부터 뜻 깊은 자리에서 무료 강연을 진행하거나, 저서나 교육 상품을 지원하고 기부금을 통해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자신의 강의 수익금을 위안부 할머니를 위해 ‘나눔의 집’ 및 국가유공자에게 기부하는가 하면, <디지털 귀향전> 등 해외우리문화재 전시에서 2년 연속 해외우리문화재를 주제로 재능기부 강의를 진행했다.
홀트아동복지회와는 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 자신의 베스트셀러인 <설민석의 무도한국사> 등 저서 1천만 원 상당을 기부한
최근에는 우아한 형제들, 골드만삭스, 매일우유 등 여러 기업 및 개인들이 후원하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는 독거노인들에게 우유를 배달하면서 매일 안부를 살피는 활동으로, 이 캠페인은 최근 서울시 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