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인기 있는 한국 가요 베스트 10의 1위가 안재욱의 '친구'인 것으로 공개됐습니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아궁이'에는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운명의 봄! 남북에 무슨 일이? BEST 10’ 편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북한에서 인기 있는 한국가요 베스트 10이 소개됐습니다.
북한에서 인기 있는 한국 가요 1위는 안재욱의 '친구'입니다. 이 곡은 중국 가수 주화건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 것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은 노래입니다. 특히 북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은 곡입니다.
↑ 사진=MBN |
2위는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가 차지했습니다. 이날 '아궁이'에 출연한 최진희는 북한에서 최다 공연한 가수입니다.
그 뒤로 3위는 고(故)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공동 4위는 이선희의 인연과 이승철의 그 사람이 차지했습니다.
이선희의 인연이 4위로 공개되자 MC 한석준은 사랑노래가 많다고 콕 집었습니다.
'인연'은 북한의 결혼식 축가로도 유명합니다.
6위는 노사연은 만남이고, 공동 7위는 김범수의 보고싶다, 정일영의 기도 그리고 거북이의 빙고 입니다.
MBN 예능 프로그램 '아궁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