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아는형님'에서 군대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21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이승기가 우등생 비주얼을 뽐내며 교실에 들어섰다.
이승기는 "전역날 이후로 가장 긴장 많이했던 것 같다"며 설레는 감정을 전했다. 이승기가 "국민 남동생에서 국민 남자가 됐高에서 전학 왔다"고 자기소개를 하자, 가장 격하게 호응을 한 사람은 강호동이었다. 강호동의 격한 환영에 이승기도 "나는 강호동 예능 사관학교 출신. 강호동은 진정한 예능 스승"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면회는 커녕 전화도 안했다"고 폭로해 형님들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또한 "내가 기억하는 강호동은 절대 건드릴 수 없는 카리스마가 있었는데 여기 와서 보니 쩌리가 된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능글맞게 강호동을 조련하기도 했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이승기는 군대에서 김희철의 비밀을 알게 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이승기 훈련소 중대장이 김희철의 훈련소 중대장이었던 것. 부상 때문에 공익 판정을 받았던 김희철은 연예인이라서 공익으로 빠졌다는 소리가 듣기 싫어 모든 훈련에 참여했는데 그 때문에 다리 상태가 악화되어 목발을 짚게 됐던 것. 다리 부상 때문에 제대로 훈련을 못 받게 되자 답답함에 눈물을 자주 보였다고 했다.
또 이승기는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길을 막고 발렛 주차를 기다리던 차에 화가 났는데, 알고보니 어머니 차였던 것. 그러자 형님들은 불효자 몰이를 했고, 처음에는 얘기를 들어보라던 이승기는 체념한 듯이 "그래 내가 어머니한테 쌍욕했어. 오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이승기는 해외 촬영 중 크게 망신을 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혈기왕성했던 22세 이승기는 리조트
2부 콩트는 '승기 전역 기념 파티'로 꾸며졌다. 여기서 '경훈이 춤 게임', '호동이 표정 게임', '복불복 썰매 게임'이 차례대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