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연승을 노린다. 선발은 노경은(34)이다. 노경은으로서도 명예회복이 걸린 등판이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8 KBO리그 정규시즌 SK와이번스와 팀 간 4차전을 치른다. 전날(20일) 천적이었던 메릴 켈리를 상대로 타선이 폭발하며 승리했던 롯데라 타격감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물론 SK선발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다. 지난해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쳐 복귀한 김광현이지만, 4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 중이고, 지난달 25일 SK전에서 당시 선발로 나온 김광현에 5이닝 동안 무득점한 아픈 기억도 있다. 더구나 김광현은 롯데 상대 통산 35경기에서 17승5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강하다.
↑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21일 SK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노경은으로서는 기회가 될 수 있다. 2016시즌 중반 롯데로 이적해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는 1군에서 9경기 14⅔이닝 등판에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11.66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심기일전하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로 나가 지난 3일 상무전에서 5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1군
SK상대로는 통산 36경기에서 4승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 중이다. 노경은이 롯데 마운드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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