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창단 첫 통합 우승 이끈 주역
한국도로공사, 첫 챔프 등극 ‘통합 우승 달성’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끈 박정아(25, 한국도로공사)가 2018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박정아는 9일(오늘)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그룹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박정아는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첫 시즌,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의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친정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3경기 70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득점 3위, 공격 성공률 1위에 오른 박정아는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누렸다.
박정아는 "도전 의식을 갖고 한 시즌을 시작했는데, 좋은 결실을 맺어 기분이 좋다"면서 "다음 시즌 역시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최윤희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박정아 선수는 과거 어려움을 겪고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성숙, 성장해가는 선수"라면서 "앞으로 소속팀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좋은
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