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투수 더스틴 니퍼트(37)가 8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불펜 피칭으로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kt는 8일 투수 김사율을 말소하면서 니퍼트를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니퍼트의 시즌 첫 1군 엔트리 등록이다.
니퍼트는 스프링캠프 기간 어깨 통증을 호소해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시범경기도 건너뛰었다.
↑ 더스틴 니퍼트. 사진=김재현 기자 |
시즌 개막 엔트리에도 제외된 니퍼트는 복귀 속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3월 28일 호원대와 연습경기,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더 이상 어깨 통증은 없었다.
당초 니퍼트는 8일 수원 한화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6일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되면서 kt 선발투수의 등판 일정이 하루씩 미뤄졌다. 7일에는 라이언 피어밴드, 8일에는 고영표가 선발 등판했다.
니퍼트가 마운드에 오르는 시기만 달라질 뿐이다. 니퍼트는 이날 불펜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진욱 kt 감독
한편, 한화는 투수 장민재 대신 외야수 이성열을 등록했다. 삼성 외야수 이성곤과 넥센 투수 이영준도 이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외야수 김성윤(삼성)과 투수 하영민(넥센)이 말소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