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심석희 2018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은 4년 만에 일인자로 복귀하진 못했으나 그에 버금가는 성과를 거둔 대회로 남게 됐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는 16~18일 2018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이 열렸다.
2018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 부문에서 심석희는 1000m 금메달과 1500m 은메달 그리고 한국의 계주 우승에 동참하여 개인종합 은메달을 획득했다.
↑ 심석희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참석 모습. 사진=김영구 기자 |
심석희는 2014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우승 및 2013·2014 국제빙상연맹 월드컵시리즈 종합우승으로 여자쇼트트랙 일인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심석희 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개인전 메달은 2014년 소치 대회 1500m 은메달과 1000m 동메달이 전부다. 금메달은 2014·2018 대한민국 계주대표팀 우승을 함께한 것밖에 없다.
심석희는 이번 대회까지 개인종합 및 계주 포함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통산 금10·은5·동4로 19차례 입상했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심석희 개인종합 준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2015·2017년에는 3위에 오른 바 있다.
2018 쇼
심석희는 6년째 여자쇼트트랙 1000m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해당 종목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이번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금메달로 아쉬움을 조금은 달랠 수 있게 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