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1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1912개동으로 2016년 대비 251개동 늘었다. 전체 건축물 중 31층 이상 고층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3년 0.017% △2015년 0.021% △2017년 0.026%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 비해 고층 건축물을 지을 때 기술이 발전돼 사람들이 느끼는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거의 없어졌고, 탁 트인 전망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이다.
초고층 건물이 많은 인천 송도에서는 작년 분양한 최고 49층인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이 최고 경쟁률 13.35대1로 1순위 마감했고, 최고 36층인 고층 주상복합 '송도 SK뷰 센트럴'은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182.56대1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부산 해운대구에서 49층 초고층 단지인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3개동에 총 5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단일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