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코드는 3년차 재고품을 재활용하면서 소량생산, 독특한 디자인 등으로 기존 제품에 가치를 더해 제품을 출시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브랜드다. 버려지는 옷과 이로 인해 파괴되는 환경에 대한 고민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기 위해 지난 2012년 론칭됐다.
코오롱FnC는 "'환경을 생각하는 옷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윤리적 소비와 공유경제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이번 렌탈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시리즈코너' 내 래;코드 매장에서 의상을 착용해보고, 렌탈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용 가격은 아우터 4만원(3일 기준 ), 자켓 3만원, 상하의 각각 1만5000원, 원피스 3만원 등이다. 렌탈서비스 이용 후 구매를 원하면 해당 착장을 맞춤으로 제작해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
이어 래;코드는 버려질 위기에 놓인 옷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착한 소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렌탈서비스를 이용비용을 1000원부터 고객의 자유의지에 따라 지불하고 해당 수익 전액을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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