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장에 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61·사진)이 내정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은 손 위원을 차기 금융연구원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금융연구원은 이번주 중 총회를 열고 손 위원의 취임 가부를 결정한다. 신성환 현 원장은 오는 15일로 3년 임기를 마친다.
손 위원은 서울 경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2008년, 2010~2012년 두 차례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지냈고, 2008년에는 금융감독원 전략기획본부장(부원장보)도 역임했다. 2014년부터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로도 활동 중이지만 이달 말 4년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