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말컹 해트트릭은 K리그 1·2부리그 분리 및 승강제 도입 후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특정 선수가 3득점을 한 사례다.
창원축구센터에서는 4일 2018 K리그1 1라운드 경남 FC-상주 상무가 열렸다. 말컹은 경기 시작 62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여 홈팀 경남의 3-1 승리를 주도했으나 경고 누적으로 후반 34분 퇴장을 당했다.
1983년 K리그 출범 후로 범위를 넓혀도 개막전 해트트릭은 13년 만이자 역대 2번째다. 개인 통산 1호이자 한국프로축구 최상위리그 통산 33번째.
↑ 말컹 K리그1 데뷔전 득점 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말컹은 2017시즌 32경기 22골 3도움으로 K리그2 득점왕·MVP를 석권하여 경남의 우승 및 1부리그 승격에 크게 공헌했다.
K리그1 데뷔전 3득점을 더한 말컹은 K리그 통산 33경기 25골 3도움
196㎝ 86㎏의 말컹은 중학생부터 덩크슛을 구사한 농구선수 출신의 탄력과 제공권을 겸비했다. 신체 능력과 득점력의 조화로 2부리그에 이어 K리그1도 정복할 기세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