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다해 류수영. 사진|유용석 기자 |
배우 이다해가 ‘착한마녀전’을 통해 호구와 차도녀를 넘나드는 1인2역 코믹멜로를 선보인다.
2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는 SBS 새 주말특별기획 ‘착한마녀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다해, 류수영, 안우연, 신혜정, 배수빈, 안솔빈, 윤세아, 심형탁이 참석했다.
제작발표회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요가를 좋아하는 항공사 부조종사 송우진 역을 맡은 심형탁은 포토 타임에서 요가 포즈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 역시 연신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에 일조했다. 또 연기돌 신혜정, 안솔빈은 걸 그룹다운 깜찍한 포즈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착한마녀전’은 ‘마녀’와 ‘호구’ 사이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천사표 아줌마’의 빵 터지는 이중 생활극이다. 이다해가 성격이 다른 쌍둥이 차선희, 차도희 1인2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 드라마 '착한마녀전'. 사진|유용석 기자 |
이어 그는 "처음에는 두 캐릭터의 대비만을 생각했다. 달라보여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현실적으로 쌍둥이들이 비슷한 면이 많지 않나.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이랬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할 수 있게끔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류수영은 이다해가 연기하는 차선희와 차도희 중 어떤 캐릭터가 더 좋느냐는 질문에 “20대에 만났었다면 도희에게 매력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차선희가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다해는 촬영장에서 선희, 도희 역할 외에도 저희들의 머리를 담당하고 계시다. 머리가 이상할 때마다 앞머리를 넘겨주시고는 한다”라고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출연진들은 다른 작품과 다른 ‘착한마녀전’만의 매력을 강조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다해는 “저희 드라마는 가볍지만 재미있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것 같다
한편 ‘착한마녀전’은 오는 3월 3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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