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 1008명에게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4%로, 지난주 조사 대비 4%p 하락했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답변은 지난주보다 4%p 오른 26%를 기록했고, 10%는 답변을 유보했다.
갤럽은 "부정평가 응답자 사이에서 대북문제 지적이 많이 늘었다"며 "북한 고위급 대표단 단장으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방남하고, 천안함 유족과 야권이 강력히 반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
자유한국당은 2%p 상승한 13%의 지지율로 2위 자리를 지켰고 바른미래당(8%)과 정의당(6%)은 지난주와 같은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1%의 지지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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