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간호사들의 태움 문화, 특정 병원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한 보고서를 보면, 서울의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22명 가운데 216명, 그러니까 97.3%가 신체적 정신적 힘이 고갈돼 탈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호사 한 명당 담당 환자 수는 2.9명이고, 근무 중 식사 시간은 평균 11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과도한 업무량은 교육을 빙자한 선배들의 태움으로 이어집니다.
근본적 변화를 위해서는 이런 문제점들부터 고쳐나가야겠죠.